건강정보
방사선치료 목적별 차이: 완치 치료와 통증 완화 치료의 모든 것
ego-ref
2025. 9. 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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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란 무엇인가?
방사선치료(Radiotherapy)는 고에너지 X선이나 입자를 종양에 쏘아 암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세포가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하게 만드는 치료법입니다. 수술, 항암치료와 함께 3대 암 치료법 중 하나로, 암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방사선치료의 목적은 환자 상태와 병기, 전이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크게는 완치 목적(Curative)과 통증 완화 목적(Palliative) 두 가지로 나뉘며, 치료 과정과 선량, 기간이 크게 다릅니다.
완치 목적 방사선치료의 과정
완치 목적 방사선치료는 암세포를 완전히 없애고 장기 생존을 목표로 합니다. 수술이 어렵거나 항암제와 병행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 치료 계획: CT, MRI 등 영상검사로 종양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 → 정상조직 손상 최소화하도록 방사선량을 계산
- 치료 선량: 총 선량이 높고, 일반적으로 6주~8주 이상 매일 분할 조사(Fractionation)
- 대상 암종: 두경부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림프종, 일부 초기 폐암 등
- 특징: 부작용 관리가 중요하며, 치료 후 장기 추적검사 필수
요약하자면 “암을 완전히 없애는 것을 목표로 고선량을 장기간 나누어 조사” 하는 방식입니다.
통증 완화 목적 방사선치료의 과정
통증 완화 방사선치료는 암이 이미 퍼져 완치가 어려운 환자에게 시행됩니다.
목표는 통증 감소, 출혈 조절, 신경 압박 해소, 골절 위험 예방 등 삶의 질 개선입니다.
- 치료 계획: 비교적 간단한 시뮬레이션 → 증상 원인 부위를 중심으로 조사
- 치료 선량: 낮거나 중간 수준, 보통 1회~2주 이내 단기 조사
- 효과: 60~80% 환자에서 통증이 줄고, 몇 달간 증상 완화 유지
- 적용 사례: 뼈 전이 통증, 뇌 전이로 인한 두통·신경증상, 직장·폐 출혈 조절 등
요약하면 “암을 다 없애는 게 아니라, 증상 완화와 편안한 삶을 위한 단기 치료” 입니다.
완치 vs 통증 완화 방사선치료 비교표
구분 | 완치 목적 방사선치료 | 통증 완화 방사선치료 |
목적 | 암세포 제거 → 완치 | 증상 완화 → 삶의 질 개선 |
치료 대상 | 국소적 암, 수술 어려운 경우 | 전이성·말기 환자 |
치료 선량 | 고선량, 장기간(6~8주) | 저·중간 선량, 단기간(1~2주) |
계획 과정 | 정밀 영상, 세밀한 선량 조정 | 단순 계획, 빠른 시작 |
예시 | 두경부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 뼈 전이 통증, 뇌 전이 증상 완화 |
환자와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리
- 방사선치료는 목적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
- 완치 목적 치료는 장기 생존을 노리고, 긴 시간 동안 고선량을 정밀하게 조사합니다.
- 통증 완화 치료는 암을 다 없애진 못하지만, 증상을 줄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 드물게 통증 완화 목적 치료 중 암이 줄어들어 예상보다 더 긴 생존을 얻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 따라서 환자와 가족은 치료의 목적을 정확히 이해하고, 의료진과 충분히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사선치료는 단순히 “암을 없애는 치료”를 넘어,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 완치 전략과 증상 완화 전략으로 나뉩니다. 완치가 어렵더라도 통증 완화 방사선치료를 통해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분명한 치료적 가치가 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가 방사선치료의 목적과 과정을 올바르게 이해한다면, 치료 과정에서 불필요한 불안은 줄이고, 희망은 더 크게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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